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정치부 윤수민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윤석열 대통령 누굴 안 만나는 이유를 밝혔습니까? <br><br>바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입니다. <br> <br>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지만, 두 사람 진지한 대화를 나눠본 적이 없죠. <br> <br>오늘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이 이 대표를 만나지 않는 이유를 처음으로 밝혔습니다. <br> <br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(이재명 대표 만나라는 제안에) 대통령 반응은 어땠습니까?"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 <br>"(대통령은) 현재 여건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."<br> <br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)] <br>"어떤 여건이 필요하단 말씀인가요?"<br> <br>[한덕수 / 국무총리 (오늘)] <br>"본인이 만났을 때 야당 대표가 가지고 있는 그런 사법적 리스크에 대해서 대통령으로서의 어떤 시그널이라고 대단히 언페어(불공정)한 그러한 것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말씀하셨고."<br><br>Q. 이 대표 수사중이니까, 대통령이 만나면 특혜다, 본인은 피의자와 만나지 않는다 이런 거네요? <br><br>네, 이 대표가 1년 동안 만나자고 해도 답이 없었는데, 오늘 처음 구체적인 이유가 나온 겁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해 8월)] <br>"윤석열 대통령께 영수회담을 요청드립니다.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해 9월)] <br>"윤석열 대통령님께 민생경제 영수회담을…"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(지난 1월)] <br>"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습니다.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" <br>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달 31일)] <br>"무슨 영수회담을 애걸하는 것도 아니고 (제가) 다시 제안하거나 이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, (대통령이) 요청하면 저는 언제든지 응할 생각이 있습니다."<br><br>Q. 안 만나는 답을 들은 민주당 반응은요? <br><br>민주당은 무죄추정의 원칙이 있다며, 안 만나는 이유가 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대정부질문에서는 사과를 놓고 소란스러웠는데요. <br> <br>이번엔 한동훈 장관이 밝힌 내가 사과하지 않는 이유, 같이 보실까요. <br> <br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제가 사과할 기회를 드리겠습니다"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장관 (오늘)]<br>"저는 안민석 의원님한테 그런 식의 훈계를 들을 생각은 없습니다."<br> <br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사과할 기회를 드릴테니까요."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장관 (오늘)]<br>"의원님은 민원인에게 욕설을 하신 분 아닙니까. 태도 논쟁을 계속하시겠다는 거 국민들이 수긍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> <br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사과하십시오."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장관 (오늘)]<br>"의원님은 의원님이 있는 지역구 구민들한테 욕설을 문자로 보내신 분이잖아요. 그분이 여기와서 누굴 가르치려고 든다는거 저는 적절치 않다고 봅니다."<br><br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사과하세요."<br><br>[안민석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오늘)]<br>"사과를 받기전에는 질의를 하지 않겠습니다."<br> <br>[한동훈 / 법무부장관 (오늘)]<br>"그렇게 하십시오."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김건희 여사네요. 그 때 그 옷? <br><br>김 여사는 대통령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데요, 입었던 옷을 또 입었습니다. <br> <br>같이 보겠습니다. <br> <br>그제 아세안 정상회담 만찬 때 입은 원피스인데요. <br> <br>Q. 스카프 같은 것도 둘렀네요. <br><br>인도네시아 전통 의류 바틱입니다. <br> <br>자세히 살펴보면 이 옷, 지난해 6월 스페인에서도 입었는데요.<br> <br>이 때는 진주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습니다.<br><br>Q. 같은 옷 입으면 좋은 거 아닙니까. 매번 새 옷 입어야 하나요? <br><br>네, 그렇죠. 하지만 외교 차원에서 영부인은 방문하는 나라가 선호하는 옷을 갖춰입는 경우가 많죠. <br> <br>그래서 문재인 전 대통령 순방에 동행했던 김정숙 여사도 다양한 패션외교를 선보였는데요.<br> <br>김건희 여사는 여러 차례 같은 옷을 입은게 포착됐습니다. <br><br>Q. 같은 옷을 입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? <br><br>환경 보호를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드레스 재활용으로 환경 보호 메시지를 준 거라는게 대통령실 관계자 말입니다. <br><br>[김건희 여사 / 지난 1월, 디자인계 신년인사회]<br>"최근에 해외순방을 다니다 보니까 해외 정상들께서 한국 디자인, 또는 한국 문화, 또는 한국 패션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여쭤보시고…."<br><br>외교에 어긋나지 않는다면 같은 옷 입으면 나쁠 게 없죠.<br> <br>한번 두번 말고 세번 네번 봐도 좋겠네요. (세번네번) <br> <br>Q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윤수민 기자·김나연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성희영PD, 황연진AD <br>그래픽: 박정재 디자이너 <br>Video Source Support : 쟈니클래스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